2023. 3. 24. 12:27ㆍ과학궁금증
프랑스의 한 연구소에서 7개국 남녀를 대상으로 매력적인 이성을 볼 때 어디에 주로 시선이 머무르는지 조사했다.
여자는 남자가 결혼을 했는지 알기위해 손가락을 주로 보았지만 남자는 압도적으로 가슴을 쳐다봤다고 한다.
뭐 별로 놀랍지도 않다.
우리는 모두 가슴을 좋아한다. 생각해보면 이는 매우 괴산 한 취향이다.
허리, 골반, 다리 같은 부위는 여자의 번식 능력과 깊게 연관되어 있어서 남자들이 본능적으로 이부위들을 좋아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가슴은 번식과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아기에게 젖을 주기 위해 가슴이 발달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구 결과 가슴 크기와 모유 양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가슴살이 있을 필요도 없었다.
사실 아기가 젖을 더 쉽게 먹기 위해서는 가슴살이 없는 편이 더 낫다.
엄마의 가슴 살은 아기의 숨구멍을 막아 아기로서는 상당히 걸리적거릴 뿐이고
실제로 숨을 못 쉬어 죽은 아기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이렇게 발달한 영장류는 오직 인간뿐이다.
그렇다면 부풀어 오른 여자의 가슴은 아무런 쓸모없는 액세서리인 것일까?
"그래서는 절대 안된다"
자연의 법칙은 여자의 가슴이 쓸모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가슴 퇴화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다행히도 '털 없는 원숭이'를 지필 한 데스몬드 모리스에 따르면 "가슴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진화를 이룰 것"이라고 얘기한다.
동물에서 성적 신호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부위는 엉덩이인데, 네다리로 걷는 동물들은 엉덩이를 이용해 뒷모습으로 성적 신호를 보낸다.
원숭이 엉덩이가 빨간 이유는 발정기에 이른 암컷 원숭이의 부푼 성기와 그 주변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두 다리로 걷게 되면서 사정이 달라져버렸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는 엉덩이 아래쪽이 보이지 않았고, 다른 동물들처럼 뒷모습으로 이성을 꼬시기 어렵게 된 것이다.
따라서 엉덩이를 하나 더 만들 필요가 있었다.
뒤에 하나, 그리고 앞에 하나
가슴은 엉덩이를 쏙 닮은 반구모양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물론 어느 정도 나온 가슴은 아기에게 젖을 물릴 때 용이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른 영장류 암컷은 수유할 때를 제외하고 가슴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유일하게 인간만이 2차 성징 이후로 쭈욱 가슴이 볼록하다.
여성의 가슴살이 자기보다는 남성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는 증거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가설에 불과하지만
보면 정신 못 차리는 남자들을 보면, 맞는 말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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