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9. 12:32ㆍ밍느의건강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오는 통증이 있다면?”
우리가 흔히 '심장에 이상이 있나?'라고 걱정하게 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에서 나타나는 흉통이야.
문제는, 이 두 질환의 증상이 너무 비슷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는 점.
하지만 실제로는 원인도, 진행 속도도, 치료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구분해서 알아두는 게 중요해.
특히 고령자, 고혈압·당뇨 환자, 가족력 있는 분들, 그리고 간호사·의료인 지망생이라면 이 글은 꼭 끝까지 읽어줘!
🫀 협심증(Angina Pectoris) – 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일시적 통증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심장근육에 산소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질 때 나타나는 질환이야.
쉽게 말해, 심장이 “숨 좀 돌릴게…” 하고 보내는 신호 같은 거지.
📌 대표적인 특징
- 흉통은 갑자기 시작되지만, 보통 5~15분 내에 사라짐
-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설하정)을 복용하면 통증이 줄어듬
-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활동 중에 자주 발생
- 혈관이 ‘완전히’ 막힌 게 아니라 ‘좁아진 상태’
⛑️ 협심증의 종류
- 안정형 협심증: 운동할 때만 아프고, 쉬면 괜찮아지는 유형
- 불안정 협심증: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점점 심해지는 위험 단계
- 이형 협심증(프린츠메탈형): 밤이나 새벽에 갑작스레 혈관이 수축하면서 발생
⚠️ 불안정 협심증은 심근경색의 전 단계일 수 있어서 즉시 병원 가야 해!
🧨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이 괴사
반면에 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완전히 막혀서
심장 근육이 산소 공급 없이 괴사(죽어버리는) 상태야.
그래서 ‘심장마비’라고 표현되는 경우도 많고,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이지.
📌 대표적인 특징
-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며 매우 강함
- 식은땀, 구토, 숨참, 불안감, 실신 등의 전신 증상 동반
-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 복용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음
-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근육이 손상되고 돌이킬 수 없음
🔍 협심증 vs. 심근경색 – 핵심 비교표
원인 | 관상동맥 ‘좁아짐’ | 관상동맥 ‘완전 막힘’ |
통증 지속시간 | 보통 5~15분 | 20분 이상, 지속됨 |
통증 완화 | 휴식, 니트로글리세린 효과 有 | 효과 없음 |
전신증상 | 거의 없음 |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 등 多 |
응급성 | 상대적으로 낮음 | 매우 높음 (골든타임 내 치료 필수) |
심전도 변화 | 없거나 일시적 | 뚜렷한 ST 변화, Q파 발생 가능 |
심장효소 수치 | 정상 | 상승 (Troponin, CK-MB 등) |
👩⚕️ 그럼 간호사나 일반인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물론 전문적인 진단은 병원에서 해야 하지만,
초기 증상에서 "위험 신호"를 캐치하는 눈은 누구나 길러야 해.
💡 이렇게 판단해봐!
- "가슴이 조이는 느낌인데, 쉬니까 괜찮아졌다?" → 협심증 가능성
-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식은땀이 나면서 통증이 계속된다?" → 심근경색 가능성 🚨
👆 이런 증상이 있다면 고민 말고 바로 119부터 부르자.
특히 불안정 협심증은 심근경색으로 바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든, 가족이든 이런 증상 보이면 망설이지 말 것!
🩺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심전도(ECG)
→ ST 상승 or 하강, Q파 유무로 심근경색 여부 확인 가능 - 심장 효소 검사 (Troponin, CK-MB)
→ 심장세포가 손상되면 수치가 올라감 (심근경색 진단 필수!) - 심장 초음파(Echocardiography)
→ 심장 벽의 움직임이 비정상인지 확인 - 관상동맥 조영술(CAG)
→ 협심증인지, 심근경색인지, 어느 혈관이 막혔는지까지 명확하게 확인 가능
💊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치료 차이점
- 협심증: 약물치료(항협심증제, 베타차단제, 질산제 등), 필요 시 스텐트 삽입
- 심근경색: 응급 PCI(스텐트 삽입), 필요 시 혈전용해제, 응급 수술(CABG)
🔴 특히 심근경색은 치료 타이밍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병원 도착해야 ‘골든타임’ 안에 치료 가능
💬 마무리하며 – 가슴이 아프면, 그냥 넘기지 말자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증상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혼동하기 쉬워.
하지만 두 질환의 중요한 차이점을 알고 있다면,
응급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겨.
특히 부모님 연령대라면 더더욱…
"가슴이 뻐근한데, 괜찮아지겠지" 라며 방치하지 않도록
이 글을 통해 경각심을 가져보면 좋겠어!
'밍느의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해질 이상, 심전도에 이렇게 나타난다 – 간호사가 꼭 알아야 할 ECG 변화 총정리 (1) | 2025.04.11 |
---|---|
간호사를 위한 실전 심전도(ECG) 판독법 – 초보도 쉽게 보는 핵심 가이드 (0) | 2025.04.11 |
어느날 갑자기 말수가 줄어든 이야기 (4) | 2025.04.08 |
요즘 따라 기분이 울적하고 무기력한 이야기 (3) | 2025.04.08 |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너무 건조해서 스마일라식을 하게 된 이야기 (2) | 202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