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초음파(Echocardiography) 검사 간호 – TTE vs. TEE 차이점 정리

2025. 3. 15. 13:25밍느의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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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검사 중 하나가 심장 초음파(Echocardiography, 심초음파)다.
방사선 노출 없이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라서
심부전, 판막질환, 심근경색, 심장 종양 등 다양한 심장 질환 진단에 활용된다.

 

그런데 심장 초음파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도 경흉부 심초음파(TTE)와 경식도 심초음파(TEE)는 검사 방법과 적용 범위에서 차이가 있다.
실무에서 이 두 검사를 접하게 될 때, 어떤 경우에 TTE를 쓰고, 어떤 경우에 TEE를 시행하는지?
그리고 간호사는 어떻게 환자를 준비시키고 관리해야 하는지?

오늘은 TTE vs. TEE 차이점과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 심장 초음파(Echocardiography)란?

심장 초음파는 초음파를 이용해 심장의 구조, 기능, 혈류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다.
심장의 움직임, 판막 기능, 혈류 속도 및 방향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비침습적 검사(특히 TTE의 경우) → 방사선 피폭 없이 안전하게 시행 가능
심부전, 판막질환, 심장 종양, 심낭 삼출 등 다양한 심장 질환 평가 가능

📌 종류별 차이점?

  • TTE(Transthoracic Echocardiography, 경흉부 심초음파)
    → 가슴(흉부) 위에서 초음파 탐촉자를 대고 시행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
  • TEE(Transesophageal Echocardiography, 경식도 심초음파)
    → 식도를 통해 초음파 탐촉자를 삽입하여 시행하는 검사

📌 쉽게 말하면?
TTE는 바깥(가슴)에서 하는 거고,
TEE는 안쪽(식도)에서 하는 거다.


🔍 TTE vs. TEE – 두 검사, 뭐가 다를까?

구분경흉부 심초음파(TTE)경식도 심초음파(TEE)

 

검사 방법 흉부(가슴)에 초음파 탐촉자 대고 시행 식도에 초음파 프로브 삽입 후 시행
침습 여부 비침습적 (가장 일반적인 검사) 반침습적 (프로브 삽입 필요)
환자 준비 특별한 준비 없이 바로 가능 금식 필요 (최소 4~6시간)
적용 대상 대부분의 심장 질환 평가 가능 판막질환, 심내막염, 심장 내 혈전 평가에 우수
영상 정확도 흉곽(갈비뼈, 폐 등)이 방해가 되어 해상도가 떨어질 수도 있음 심장에 근접하여 촬영하므로 영상 해상도가 뛰어남
시행 장소 일반 검사실, 병동, 응급실 등 어디서든 가능 심장내과 검사실 또는 시술실에서 진행
합병증 위험 거의 없음 인후통, 출혈, 천공 등의 위험 존재

 

📌 정리하자면?
TTE는 기본적인 심장 검사에 널리 쓰이는 검사
TEE는 심장 구조를 더 자세히 확인해야 할 때 시행


💉 경흉부 심초음파(TTE) – 검사 과정 & 간호사의 역할

🔹 1️⃣ 검사 전 준비

특별한 금식 필요 없음
편한 옷차림 유지 (흉부 노출 필요할 수도 있음)
심전도 패치 부착 후 진행할 수도 있음

🔹 2️⃣ 검사 과정

1️⃣ 환자는 누운 상태(좌측 측와위)에서 흉부를 노출
2️⃣ 초음파 젤을 가슴 부위에 바르고 탐촉자(Probe)로 초음파 영상을 촬영
3️⃣ 실시간으로 심장 벽 운동, 판막 기능, 혈류 흐름 평가

TIP!

  • 환자가 긴장하면 숨을 깊이 쉬게 유도하면 영상이 더 잘 나올 수 있음.
  • 초음파 젤이 차가울 수 있으니 미리 설명해주면 환자가 덜 놀람.

🔹 3️⃣ 검사 후 간호

별다른 회복 시간 없이 바로 일상생활 가능
젤 닦아내기 & 피부 트러블 있는지 확인
심전도 패치 부착했을 경우, 제거 후 피부 상태 체크

📌 TTE는 비침습적인 검사라서 별다른 후처치가 필요 없다는 게 장점!


🩺 경식도 심초음파(TEE) – 검사 과정 & 간호사의 역할

🔹 1️⃣ 검사 전 준비

최소 4~6시간 금식 필요 (흡인 위험 방지)
틀니 제거 & 편안한 옷차림 유지
국소 마취제(목 스프레이) 또는 진정제 사용 가능 → 알레르기 여부 확인 필수!

📌 검사 전, 환자에게 반드시 설명해야 할 점

  • “검사 중 목 안으로 기구가 들어가서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어요.”
  • “검사 후 한동안 목이 아플 수 있지만, 대부분은 금방 괜찮아집니다.”

🔹 2️⃣ 검사 과정

1️⃣ 환자는 좌측 측와위 자세 유지
2️⃣ 국소 마취(목 스프레이) 후, 초음파 프로브를 식도 안으로 삽입
3️⃣ 심장에 밀착된 상태에서 초음파 영상을 촬영

TIP!

  • 검사 중 환자가 너무 긴장하면 식도 근육이 경직될 수 있으므로, 호흡을 천천히 하도록 유도
  • 오심(구역감)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검사 전 미리 설명해주기

🔹 3️⃣ 검사 후 간호

1~2시간 정도 금식 유지 (국소 마취제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목이 붓거나 불편할 수 있으니, 심한 경우 의료진에게 보고
출혈 여부 확인 (희귀한 경우지만 식도 천공 가능성도 있음)

📌 TEE는 환자가 힘들어할 수 있는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 전후 간호가 매우 중요하다.

 

📌 최종 정리 – TTE vs. TEE, 언제 어떤 검사를 할까?

📌 TTE → 비침습적, 기본적인 심장 검사에 적합
📌 TEE → 판막질환, 심장 내 혈전 확인 등 정밀한 평가 필요할 때

TTE는 부담 없이 시행 가능하지만, 해상도가 한계가 있음
TEE는 좀 더 정확한 영상이 필요할 때 시행하지만, 환자 부담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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