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4. 12:13ㆍ밍느의건강
"이 환자, 그냥 NS 넣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신규 간호사 때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질문이야.
하지만 실제 병동에서는 NS 하나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 훨씬 더 많아.
RL은 왜 쓰는지, D5W는 언제 위험한지…
정확히 이해하고 써야 ‘진짜 간호’가 되는 거거든.
그래서 오늘은!
병동, 응급실, 수술실, 외래 어디서든
딱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할 NS, RL, D5W 세 가지 수액에 대해
**“진짜 실무에서 어떻게 쓰는지, 뭐가 다른지”**를 중심으로
쏙쏙 정리해줄게. 이 글 하나면 더는 수액 앞에서 멈칫하지 않을 거야!
🧠 먼저, 수액은 왜 쓰는 걸까?
수액은 단순히 ‘물’이 아니야.
몸 안의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고, 부족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약물을 희석하거나 투여 통로를 확보하는 역할까지 하는
‘약물과 같은’ 중요한 치료 방법이지.
그래서 수액을 그냥 ‘의사가 오더 내린 거 넣는 거지~’ 하고 넘기면 절대 안 돼.
간호사라면 “왜 이 수액이 오더 났는지” 정도는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해!
📌 등장액, 저장액, 고장액 차이 먼저 간단 정리!
등장액 | 혈장과 비슷 (275~295 mOsm) | NS, RL, D5W | 체액량 보충용, 세포 크기 변화 없음 |
저장액 | 혈장보다 낮음 | 0.45% NS | 세포 내 수분 공급, 세포 팽창 |
고장액 | 혈장보다 높음 | D5NS, 3% NaCl | 세포 외 수분 끌어냄, 세포 수축 |
✅ 1. NS (Normal Saline) – 수액의 기본 중의 기본!
📍 구성
0.9% NaCl → 등장액
Na⁺ 154 mEq/L / Cl⁻ 154 mEq/L
삼투압: 308 mOsm/L
✅ 언제 쓰나?
- 혈압 낮을 때 (저혈량 쇼크)
- 탈수, 열, 구토, 설사 등 체액 손실 시
- 수혈 라인 프라이밍, 약물 희석
- 수술 중 기본 수액
🩺 간호 포인트
- 무조건 NS? → NO!
전해질 불균형 우려됨. 특히 신부전, 심부전 환자는 과부하 주의 - 대량 투여 시 고나트륨혈증, 부종 위험
- K⁺ 포함 안 돼 있어 → 지속 투여 시 칼륨 보충 필요할 수도
✅ 2. RL (Lactated Ringer’s) – 균형 잡힌 전해질 수액!
📍 구성
Na⁺ 130 / Cl⁻ 109 / K⁺ 4 / Ca²⁺ 3 / Lactate 28
삼투압: 약 273 mOsm/L (등장액)
✅ 언제 쓰나?
- 외과 수술 전후, 외상, 화상
- 탈수 but 전해질 불균형 동반된 경우
- 산-염기 완충 작용 필요 시 (젖산 → HCO₃⁻ 대사)
🩺 간호 포인트
- 간 기능 안 좋은 환자 ❌ → 젖산 대사 안 되면 젖산산증 위험
- 고칼륨혈증 환자 주의 → 칼륨 포함되어 있음
- 수혈과 함께 사용 금지! → 칼슘이 응고 반응 유발
✅ 3. D5W (5% Dextrose in Water) – 수분 공급 전용 수액
📍 구성
포도당 5g/100mL
삼투압: 약 278 mOsm/L → 투여 후 저장액처럼 작용
✅ 언제 쓰나?
- 단순 수분 보충 (경구 섭취 어려운 경우)
- 저혈당 예방, 에너지 공급용
- 수술 전후 금식 상태의 기본 수액
🩺 간호 포인트
- 전해질이 없음! → 장기 투여 시 저나트륨, 저칼륨 유발
- 당뇨 환자 ❌ 고혈당 유발 위험
- 뇌압 상승 환자 ❌ → 세포 부종 유발 가능성
📌 NS vs RL vs D5W – 핵심 비교표로 딱 정리!
삼투압 | 308 (등장액) | 273 (등장액) | 278 (처음엔 등장액, 투여 후 저장액) |
Na⁺ 포함 | O | O | X |
K⁺ 포함 | X | O | X |
Ca²⁺ 포함 | X | O | X |
포도당 포함 | X | X | O |
주요 사용 목적 | 수분·Na 보충, 수혈 | 수술/외상/전해질 균형 | 수분 공급, 에너지 보충 |
수혈 시 사용 | ✅ | ❌ | ❌ |
주의사항 | 과부하, 부종 | 고K+주의, 간 기능 ↓ | 저Na 위험, 당뇨 주의 |
💡 실무 꿀팁!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생각하자
- 수혈이 들어간다? → NS만 가능!
- 수술 끝나고, 전해질도 고려해야 한다? → RL로 가는 게 맞음
- 금식 상태, 단순 수분 보충? → D5W
- 저혈압 쇼크, 탈수 환자? → NS로 빠르게 수액
❓실무 Q&A
Q. NS와 RL은 둘 다 등장액인데 뭐가 달라요?
→ NS는 Na⁺와 Cl⁻만 들어있고, RL은 K⁺, Ca²⁺, Lactate까지 포함돼 있어요.
즉, 전해질 균형이 필요한 환자라면 RL, 단순 수분/나트륨 보충은 NS!
Q. D5W는 당뇨 환자한테 안 되는 건가요?
→ 기본적으로 혈당 높이는 수액이라서 주의!
저혈당 막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만 사용하고, 모니터링 필수.
Q. RL은 수혈할 때 왜 안 되나요?
→ RL 안의 칼슘이 응고 유발해서 혈액이 굳을 수 있어요.
그래서 수혈 시에는 반드시 NS 사용!
🧾 마무리하며 – 수액도 간호사가 알고 주입해야 한다
NS, RL, D5W는 수액 중의 기본, 그러나
기본일수록 정확히 알고 있어야 실수하지 않아.
“그냥 NS 넣는 거 아냐?”가 아니라
“이 환자한테는 RL이 낫겠다”, “D5W는 조심해야겠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갖는 게
진짜 실무 간호사의 첫걸음이야.
오늘 이 글 하나로
“수액 종류 너무 헷갈려요…”는 끝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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